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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ly mine/my life, my favorite

[literature] 고전문학 시리즈, 시작해볼까

by 뚜루망 2012. 2. 2.
작년부터 부쩍 나의 관심을 끌고 있는 고전문학.

전자기기나 옷을 사도 몇 개월을 여유 있게 살펴보고, 구입을 하기 직전에는 더 심도 있는 검색을 나의 이상한 성격상(--;) 해가 바뀌고 나니 이제 고전문학 시리즈에 대해 본격적으로 알아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너뉏 서핑을 하던 중, 겨우겨우 출판사별 시리즈에 대한 비교평가를 해놓은 글을 찾아냈다. 테헷!!

http://blog.paran.com/lyj0110/46058377
http://moonlgt2.tistory.com/305
http://bbs2.ruliweb.daum.net/gaia/do/ruliweb/default/521/read?bbsId=G003&articleId=270078&itemId=277

처음 대충 살펴볼 때는 '열린책들'의 세계문학 시리즈와 '민음사'의 세계문학전집 시리즈, 이 두가지로 압축했으나, 좀 더 자세히 알아보니.. 더 복잡해진다. --;

한 출판사의 것으로 계속 갈지, 아니면 각 작품에 따라서 여러 출판사 중 번역이 더 좋다는 평을 받는 것으로 구입하는 것으로 할지 고민 중이다.
번역만 따진다면 중역이 별로 없고, 번역 자체의 질이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민음사' 시리즈를 선택하고 싶지만, 판형이 참 맘에 들지 않는다. 길~쭉한게 책장을 넘기기에 여간 불편한게 아니다. 그것 때문에 콤팩트한 사이즈와 가벼운 종이에 책의 표지에도 신경을 많이 쓴 '열린책들' 시리즈의 유혹이 견뎌내기 만만치 않다.
최고 수준의 번역과 양장본이라는 가치를 부여한 '을유문화사'의 시리즈도 마음 한쪽 구석에 똬리를 틀고 버티고 있고, 펭귄시리즈 역시도 작품에 대한 친절한 설명이 있는 풍부한 서문과 세계적인 출판사의 권위 또한 무시할 수 없고..

거 참.. 이 놈의 성격.. 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