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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ursquare/badges

68. 4sq Day 2013 (Apr 16, 2013)

by 뚜루망 2013. 4. 18.



Unlock 조건 : 2013년 4월 16일에 체크인


올해도 어김 없이 찾아온 4sq day!!

이제 파트너뱃지도 만들지 않겠다고 하는데, 뱃지 언락할 일이 그리 많지 않을 듯 하여, 은근 반가운 뱃지.


국내에서는 SK Com.의 '싸이 플래그'와 SK 텔레콤의 '골드 인 시티'가 삽질말 하다가 이미 문을 닫았고,

다음의 '플레이스'와 나우프로필의 '런파이프'는 처음 오픈할 때와 변함 없는 모습으로 거의 유명무실한 상태인 서비스로 전락했으며,

와플스토어의 '플레이스탭'은 위메프로 인수된 이후, 1년이 넘도록 아~~~무런 움직임이 없는데다가,

'내자리'는 단순한 온라인 땅따먹기 게임화되어 컬트적인 분위기로 변해가고 있는 터에

KTH의'아임인'도 5월 20일자로 서비스를 종료한다는 발표가 나온,

그야말로 대한민국 LBSNS의 암흑기이다.


그런 와중에도 LBSNS의 원조 포스퀘어는 지난 12일, 데니스 크롤리가 WSJ과의 인터뷰에서 4,100만$ 펀딩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물론 이전에 받은 5,000만$(2011년 6월)에 비해 펀딩규모가 줄어든 것은 포스퀘어에 대한 시장에서의 평가 역시 예전과는 달리 수익성과 성장가능성에 대하여 의혹의 눈초리가 덧붙여있다는 반증이라고도 할 수 있겠다.


이런 체크인류 서비스에 나름대로 꽤 쏠쏠한 재미와 더불어 내 삶의 기록으로서의 의미를 가지며, 지금껏 재미있게 사용하고 있는 나로서는 이 시장이 더욱 성장하기를, 성공적인 수익 모델 발굴을 기대하고 있지만, 지금까지도 확실한 모델을 선보이지 못한 것을 보면 그리 쉬운 일은 않은가보다.


IT시장에 제 발로 뛰어들어, 서비스를 개발 중인 상황에서는 참 비관적인 분위기이기는 하지만, 어쩌면 이 또한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할 교훈으로 삼아야 할 것이다.


쓰고 나니, 즐거운 포스퀘어 데이에 우울한 글이 되어버렸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