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lock 조건 : 최초 체크인(check-in)
포스퀘어 첫 뱃지!!
2010년 7월 26일에 획득했으니 벌써 1년이 훌쩍 지났다.
아버지 생신 때문에 고향집에 내려가서 딱히 할 일이 없어서 핸드폰을 만지작거리다가 며칠 전에 받아 놓았던 포스퀘어 앱을 실행시켜 체크인(check-in)을 했었던 기억이 난다. 아니, 장소등록도 내가 했었다. 그 당시만 해도 국내 포스퀘어 유저가 1만 5천~2만명 사이였을 뿐이었으니까 거의 모든 장소를 스스로 개척했어야 했던 것이다. 물론 그 때는 이런 사실도 몰랐었다.
그저 특정 장소에 대한 체크인을 하는 것이 서비스의 전부였었고, 그 곳에서 자주 하면 그 장소의 '메이어(Mayor)'가 될 수 있다는 것 외에 별다른 혜택이 있지도 않았지만, 스마트폰을 이용해 내가 있는 곳의 위치를 알 수 있고, 그것을 통해 '체크인(Check-in)'을 한다는 행위 자체가 신기하고 즐거웠을 뿐이었다.
그렇지만, 포스퀘어의 '진정한 재미'를 알게 되고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데에는 상당한 기간이 필요했다.
다른 장소 9곳만 더 체크인하면 언락이 가능한 어드벤처(Adventure) 뱃지를 20일이 더 지난 뒤에 획득했으니 말이다.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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